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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장소 후기

[전주 맛집] 객사 규카츠정 후기!

by 상상하는용 2020. 5. 8.

[전주 맛집] 객사 규카츠정 후기!

 

 

오늘은 전주 객사 길에서 핫한 규카츠정에
가보았습니다.

전에 잠시 근처에서 밥을 먹을 때 줄이
엄청 서있는 것을 보고

'와 엄청 맛집인가 보다'라고 생각했었는데
오늘 가보게 됐네요.

 

오후 5시 반쯤 도착해서 일찍 왔으니 줄 설 걱정은

안 해도 될 거라 생각했는데 착각이었습니다.

30분 웨이팅 후에 먹을 수 있었습니다.

 


규카츠란?

알고 먹으면 더 맛있겠죠? 규카츠에 대해 알아볼까요.

 기본적으로 일본어로 카츠란 고기에 튀김옷을 입혀 튀겨낸 요리를 뜻합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돈가스도 원래는 돈카츠이며 돼지를 튀김옷을 입혀 튀겨낸 요리를 뜻합니다. 그렇다면 규카츠는 소고기를 튀김옷을 입혀 튀긴 요리를 뜻하며 속을 완전히 익히는 돈카츠와는 달리 1분 정도 고온에 튀겨 겉은 바삭하게 튀기고 속은 레어 상태의 고기가 기본적으로 세팅되어 나오고 따로 화로에 원하는 만큼 익혀서 먹는 요리입니다.

 


외관

 

 

외관부터 일식 바 테이블 형식의 내부

인테리어까지 확실히 일식집 분위기를 풍깁니다. 

테이블에는 히말라야 소금과 개인당 하나씩

특이한 디자인의 화로가 세팅되어 있습니다.

 

 바테이블과 일반 테이블석이 있는데

가게가 조금 작은 편이어서 좌석이 많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대기시간이 긴 

이유 중에 하나인 것 같습니다.

 


메뉴

 

 

메뉴는 규카츠정이라는 간판을 달고 있는 가게답게

규카츠 하나로만 승부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사이즈와 타마고 텐동 추가만
선택할 수 있었어요.

저는 타마고 텐동(반숙 계란 프라이 튀김)까지 추가된

규카츠 타마고 텐동 정식을 먹었습니다.

 

재료는 

소고기(채끝살) - 뉴질랜드

쌀, 무, 양배추 - 국산

고춧가루 - 중국산

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음식 세팅

규카츠타마고텐동 정식

 

 

음식은 기본적으로 규카츠, 밥 

반찬으로 깍두기 미소된장국이 나오고

소스로는 생고추냉이, 히말라야 암염, 간장, 겨자소스가 세팅되어 나오며 타마고 텐동을 추가하면 사진처럼

밥 위에 반숙 계란 튀김이 올려져 나옵니다.

 

 

개인화로, 히말라야 암염

 

 

또, 화로가 개인당 하나씩 사용해서 편하게 원하는

만큼 구워 먹을 수 있는 점이 좋았고

자리마다 세팅되어있는 히말라야 암염은 

직접 갈아서 먹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맛 후기

 

 

개인 취향이겠지만 솔직히 반찬들은

그저 그런 맛이었습니다.

 미소된장국은 약간 시큼하고 

양배추 샐러드 소스는 약간 고소한 맛인데

저는 초등학생 입맛인지 달달 새콤 소스가
그립더라고요.

깍두기도 그저 그렇고요.

 

하지만 규카츠 맛 하나만큼은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규카츠가 도톰해서 씹는 맛도 있고

다른 집들과는 좀 다르다는 게 느껴졌습니다.

사람들이 기다려서 먹는 이유가 있더라고요.

오랜만에 제대로 된 규카츠를 먹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아지는 맛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규카츠는 히말라야 암염에 찍어먹는 게

고기 맛이 잘 느껴져서 제일 맛있었고

사진처럼 반숙 계란밥과 함께 먹는 것도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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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발전해가는 글을 쓰려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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